부산, 미래 100년 도시 브랜드 구축한다

입력 2022-12-13 17:57   수정 2022-12-14 01:11

부산시가 새로운 도시 브랜딩 전략 수립을 위해 전문가 그룹을 결성했다. 도시 슬로건 개발과 함께 지역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13일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도시 브랜드 전문가 그룹 ‘상상곱하기’ 첫 회의를 열었다. 상상곱하기는 향후 100년을 이끌어갈 부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 재정립을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 11명이 참여한다. 그룹 명칭은 시민이 품은 수만 개의 도시 브랜드에 대한 상상력을 곱해 나가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전문가 그룹에는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장 △황부영 브랜다임파트너스 대표 △권현창 브랜드디자인학회 명예회장 등이 활동한다. 나 원장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어워드’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도시 브랜드 전문가다. 부산 도시브랜드 총괄위원장이기도 하다. 부산 도시 브랜드 총괄 디렉터는 KT&G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 브랜딩 전략 자문 수행 경험이 풍부한 황 대표가 맡았다. 이외에도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부산 도시 브랜드 리뉴얼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도시 브랜드 수립 전략을 의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1만여 명의 부산시민이 참여해 만든 도시 정체성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딩 전략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연내 2차 회의를 열어 부산 도시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월드 브릿지, 부산(World Bridge, Busan)’을 포함한 후보안을 압축해 기존 슬로건 ‘다이내믹 부산’을 대체할 3개 안을 시민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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